대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과 특별한 만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26 16: 18

대전 시티즌은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학교폭력피해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맑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국 단위 기숙형 위탁교육기관으로 예술활동과 심리치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는 기관이다.
이날 박대훈, 황재정 두 선수는 해맑음센터의 학습발표회에 참가하여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며 응원했다. 특히 박대훈 선수는 희망메시지 전달시간을 통해 프로선수가 되기까지 겪었던 힘든 과정과 그것을 이겨낸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어 참석한 학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행사를 주관한 해맑음센터의 차용복 부장은 ‘구단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내년 시즌 대전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시즌 사회공헌활동을 마감한 대전은 내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여러 계층과 접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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