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동현배·배유람, 2018 '재발견' 기대되는 배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03 16: 28

2018년을 맞아 또 한번 '재발견'이 기대되는 배우들이 있다.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더불어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는 이들이다. 올해 더욱 진가를 발견할 두 배우를 살펴봤다.
먼저 동현배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만의 영역을 넓히고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최근 영화 ‘데자뷰’ 촬영을 마치고 이어 '8.14 군산 1945 돼지의 최후'까지 연달아 캐스팅 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현배는 지난 해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개성 강한 래퍼 연습생 MC 드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바다. 오디션을 단번에 통과하며 배역을 따낸 그는 이 작품으로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배우이기에 더욱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동현배는 지난 2006년부터 크고 작은 영화, 연극, 드라마,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차곡차곡 연기 경험을 쌓아 왔다. 지난 해 '최고의 한방'과 더불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을 선보였다. 올해 영화 '돈', '기억의 만나다-첫사랑'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배유람 역시 업계가 주목하는 연기자이다. 신흥 씬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지난 해 MBC '군주'에 이어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청년경찰'까지, 작품 속 감초로 톡톡히 존재감을 뽐내며 신흥 신스틸러로 우뚝 섰다. 앞서 tvN 미생’, ‘응팔’, ‘프로듀사’에도 출연했으며 현재 JTBC '언터처블'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스무 살 때부터 독립영화를 찍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독립영화를 찍을 때에는 다양한 역을 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는 주로 ‘주인공의 오른팔’ 역을 맡아왔다. 코믹하고 유쾌한 이미지와 잘 맞고,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지만 배우로선 비슷한 롤을 맡는다는 점에서 분명 부담이 될 터. 하지만 그는 OSEN에 “좋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올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 등을 선보인다. 그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다양한 작품에서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nyc@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