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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SBS '연예대상' D-day..유재석vs신동엽vs김병만, 대상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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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2017 SBS 연예대상'이 오늘(30일)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되는 가운데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 SBS 연예대상'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일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올해 SBS 예능은 그야말로 '핫'했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미운 우리 새끼'와 동시간대 최강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정글의 법칙',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불타는 청춘', 다시 달리기 시작한 '런닝맨' 등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시상식보다 대상 트로피를 향한 뜨거운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SBS '연예대상' 역시 생방송 중 대상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유력 후보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재석, 신동엽, 김병만이 손꼽히고 있다. 

우선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신동엽의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엽은 '동물농장'과 '미운 우리 새끼'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은 어머니들은 물론이고 스페셜 MC들과도 찰떡 호흡을 맞추며 프로그램에 유쾌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신동엽 특유의 재치 넘치는 멘트와 추임새 등은 그가 왜 대상 유력 후보인지를 매회 실감케 한다. 

국민 MC 유재석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해 연말 위기에 빠졌던 SBS '런닝맨'을 다시 뛰게 한 데는 유재석의 노력이 절대 빠질 수 없다. '런닝맨'의 중심을 꽉 잡아준 이가 바로 유재석이기 때문. 특히나 '런닝맨'은 폐지 위지를 뒤집고 다시 시청률 상승과 함께 호평을 얻기 시작했다. 새 멤버 전소민, 양세찬까지, 모든 멤버들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뤄내며 여전히 뛰고 또 뛰고 있는 것. 게다가 유재석은 29일 진행된 MBC '연예대상'에서 무관이었기 때문에 SBS에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정글의 법칙'을 이끌고 있는 족장 김병만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김병만은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해 4개월 만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김병만이기에 가능했던 일들인 것. 여전히 놀라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김병만의 활약으로 인해 이번 '정글의 법칙'도 1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김병만이 SBS에서 세 번째 대상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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