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좋아♥" '어서와' 프랑스 3人, 韓 피부관리+포장마차 매력[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4 21: 35

'어서와' 프랑스 친구들이 한국마사지와 포장마차의 매력에 푹 빠졌다. 
4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로빈과 프랑스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마지막 여행지는 마르탱이 원했던 동묘시장이었다. 로빈은 "제가 추천을 해줬다"며 "마르탱이 파리 벼룩시장을 자주 다녔다. 관심이 있을 듯 해서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묘시장에 도착했지만 막상 마르탱의 사이즈 XXL는 없었다. 게다가 맞는 모자도 없어서 실망했다. 그에 반해서 빅토르는 가게 점원과 흥정의 선수였다. 가격을 잘 흥정하며 원하는 옷들을 사기 시작했다.  
드디어 마르탱은 첫 쇼핑에 성공했고 신나서 뛰기 시작했다. 흥정도 제대로 하며 폭풍 쇼핑을 했다.
프랑스에서도 흥정을 많이 하냐는 MC의 질문에 로빈은 "벼룩시장에서 싸움도 많이 난다. 빅토르랑 마르탱이랑 자주 가서 이런 흥정을 잘 한다"고 말했다.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을 곳을 찾아 이동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식당을 찾기 쉽지 않았고 너무 추워했다. 친구들은 제작진이 가지고 있던 핫팩을 발견했다. 핫팩을 처음 본 친구들. 제작진은 "프랑스에는 이런거 없냐"고 묻자, 친구들은 "전혀 없다. 이거 프랑스에서 팔면 부자되겠다"고 말했다.  
샤브샤브 식당을 발견했다. 마르빈의 입맛에도 맞아서 폭풍 식사를 시작했다. 샤브샤브에 칼국수에 죽까지 먹었다. 마르탱은 "나 정말 몸을 확 녹였어", 마르빈도 "샤브샤브 정말 맛있었다"고 호평했다. 
밥을 먹은 친구들은 "한국남자들의 피부가 좋고 화장품 시장도 굉장하다"며 피부관리숍을 가보자고 했다. 근육을 풀어주는 관리를 받으며 마르탱과 빅토르는 "놀랍다, 놀라워" "한국 마사지 정말 좋아"하며 시원해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피부케어를 받기 시작했다. "피로가 풀린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는 것 같아"라고 만족해했다. 마사지를 마친 친구들은 "훨씬 좋다" "피부 완전 좋다"고 놀라워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 로빈은 "사람 많은 길거리 포장마차에 가서 옆 테이블이랑 이야기하기 좋아할 것 같다"며 친구들을 포장마차로 안내했다. 
로빈은 닭똥집, 번데기, 쭈꾸미, 두부김치 등을 시켰다. 닭똥집 이름에 난색을 표했던 친구들은 맛을 본 후에는 "정말 맛있다"며 열심히 먹방을 했다. "일 끝나고 이렇게 와서 먹고"라고 감탄했다. 마르탱은 번데기탕을 국물까지 깨끗하게 먹었다. 달걀말이와 두부김치는 "정말 맛있다"고 했다.  
친구들은 "메뉴도 여러가지라 골라 먹을 수 있고 정말 맛있다. 사람 냄새 나는 곳이야. 진실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 같다"고 포장마차의 매력에 푹 빠졌다.
로빈은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뭔지 묻자 "빅토르는 지금 포장마차와 절에 갔던 것"이라고 했다. 
빅토르는 "한국인들에 대해 차가운 이미지가 있었다. 분명하고 냉정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기도 싫어하는 줄 알았어. 외부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르탱은 "정중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내성적이지만 예의가 있고 엄청 진지하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로빈과 친구들은 포장마차에서 프랑스와 한국에 대해, 로빈의 변화 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떠나는날 아침 친구들은 "이렇게 햇살을 받으면서 서울에 있는 거 기분이 좋다"고 했다. 공항 가기 전에 로빈은 친구들과 단골 식당을 찾아갔다. '기사식당'이었다. 친구들은 보통의 한국식 아침식사냐며 크루아상과 버터보다 영양가가 좋고 몸에 좋을 듯 하다고 했다. 
마르빈도 돼지불고기를 먹으면서 폭풍 흡입을 했다. 빅토르는 "놀랍다 네가 아침을 이렇게 맛있게 먹다니"라고 놀랐다. 로빈도 "나 너무 행복해 마르빈이 불평이 하나도 없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마르탱과 빅토르, 마르빈은 쌈까지 싸먹으며 불고기를 먹었다. 
떠나야할 시간 친구들은 "다시 오겠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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