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유승호♥채수빈, 열차 안에서 극적인 재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4 23: 05

유승호와 채수빈이 극적인 재회를 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가  조지아(채수빈)과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리셋했다.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지금부터 난 널 리셋시킬거야"라고 말했다.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고 했지만 김민규는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김민규는 "마지막으로 너한테 입력해줄 말이 있어. 사랑해"라며 리셋 버튼을 눌렸다. 조지아는 "주인님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기쁨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지아는 슬픔에 오열했다. 다음날 김민규도 조지아를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겼다. 
김민규가 출근했다. 인간 알레르기를 치료하고 회사로 출근한 김민규를 보며 직원들은 놀라워했다. 김민규는 회사에서 밀린 업무들을 하기 시작했다.
김민규가 조지아에게 전화를 했다. "조사장,나 구매대행 할 것 있어"라고 말했다. 조지아는 "구매대행 이제 안한다"며 "다시는 전화하지 마"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이 모습을 홍백균(엄기준)이 보게 됐다.
조지아가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갈 준비를 시작했다. 영어도 배우고 창업비용도 벌겠다고 가족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김민규를 잊기위해 길거리 장사에서부터 택배 아르바이트까지 고된 일에 몰두했다.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러 웨딩숍에 가게 된 조지아가 김민규와 예리엘(황승언)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 
KM금융이사회가 열렸다. '김민규 의장 해임안' 의결이었다. 김민규는 이사회가 끝나면 황유철(강기영) 대표가 해임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규는 이사화에 산타마리아팀을 불렀고 안드로이드로봇 아지3를 공개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황유철이 물러났다.
눈이 내렸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규에게 조지아가 만든 '하트볼'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하트볼을 만지자 환영처럼 조지아가 앞에 그려졌다. 김민규는 좌절했다. 
홍백균이 김민규에게 '아지3 얼굴을 바꾼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민규가 달려와 "하지마, 그냥 이대로 놔둬요! 다시 찾아야겠어요. 내가 길들였던 아지3. 그때 리셋하는게 아니었어. 그대로 보내는게 아니었어. 나 찾을래, 나 다시 찾아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정신차리라는 홍백균의 말에 김민규가 "너무 보고 싶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너무 그리워요"라고 오열했다. 
 
조지아가 아닌 아지3가 김민규 앞에 나타났다. '친구모드'로 하라고 했지만 이전의 조지아와 다른 모습에 낯설어했다. 김민규는 "나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을 네가 기억해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 돌아올까. 내가 뭘더 어떻게 해야, 그때의 널 다시 만날수 있을까"라고 좌절했다. 
다음날 김민규가 출장 때문에 열차를 탔다. 그 앞에 조지아가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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