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신혜선, 나영희 마주쳤다 ‥김병기, 박시후 뒷조사 시작[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6 21: 12

'황금빛 내인생'에서 신혜선이 나영희와 마주쳤다.
6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에서는 도경(박시후 분) 뒤를 밟는 노양호(김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서은수 분)는 우혁(이태환 분)이 짝사랑하는 여자가 지안이란 사실을 알곤 충격을 받았다. 모든 걸 잃어버린 듯 풀이 죽은 모습으로 집을 향하던 지수는, 자신과 달리 사랑에도 일에도 인정받으며 모든 걸 얻은 지안과 자신을 비교하게 됐다. 어딘가 뒤쳐지고 잃고 있단 생각에 상실감이 커진 지수는 "날 좋아한 게 아닌데, 다 망상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문 밖에서 듣고 만 명희(나영희 분)는 지수가 좋아하는 사람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지수는 주방장님으로부터,우희(정소영 분)과 우혁(이태환 분)이 쉐어 하우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때, 지수는 지안 역시 이 근처에서 쉐어하우스에 산다는 것과, 우희와 아는 사이였던 사실에 지안 역시 같이 살고 있었단 사실을 직감했다.  이후 지수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안에게 전화를 걸었고, 만남을 제안했다.  
지수의 속을 알리없던 지안은 "도경 오빠 얘기를 해야하나"며 걱정, 이후 만남의 장소로 향했다.
지수는 지안을 보자마자 "나 보면 모르는 사람인 척 해달라"고 부탁, 지안은 "혁이는 그냥 친구다, 쉐어하우스 다른 곳 알아볼거다"며 오해를 풀려했다. 그럼에도 지수는 "너하고 이제 모르는 사이 될 거다, 나하고 관련해 아무말만 하지마라, 아는 척도 하지마라"며 선을 그었다. 
지안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친구란 게 그렇게까지 화가 나냐"며 다그쳤으나, 지수는 "너 남자있다며? 그것도 나 불편해할까봐 말 안했냐"면서 "난 너한테 모든걸 다 얘기했는데 네가 내 인생 마디마디 기 죽이고 있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한편, 도경은 친구에게 투자지 주소를 빌리며, 사업자 등록까지 마치는 등 본격적으로 자립하기 시작했다. 
이때 할아버지 노양호(김병기 분)는 도경의 차 안에 블랙박스 칩이 사라졌단 사실에 "생각보다 무모하고 예상보다 치밀하다"면서 휴대폰 새 명의도 지안이 해줄 것이라 추측, 당장 두 사람을 찾아오라고 지시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지안은 명희를 마주쳐 두려움에 얼어버렸다. /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 내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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