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쁜녀석들2' 박중훈, '법꾸라지' 김홍파 믿어도 될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1.07 06: 49

'나쁜 녀석들2' 박중훈이 김홍파를 청문회장으로 들여보내는데 성공했다. 과연 그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6일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2'에서는 조영국(김홍파 분)을 둘러싼 나쁜녀석들의 내부 분열이 그려졌다. 
우제문(박중훈 분) 노진평(김무열 분) 한강주(지수 분)은 조영국을 죽이는 대신 철저히 수사해 처벌을 받게 하고자 했다. 반면 허일후(주진모 분) 장성철(양익준 분)은 악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조영국이 죽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 

우제문은 그런 조영국을 만나 철저히 수사받고 징역을 살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영국은 "우리는 정의를 찾는 놈 호구로 만들고 질서 찾는 놈은 병신을 만든다"며 "날 잡는 것에 큰 기대를 하지 마라. 나 하나야 어떻게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전투 이긴다고 전쟁 이기는 것 아니다. 세상에 나같은 놈들 얼마나 많을 것 같아? 걔네 다 때려잡을 수 있겠냐"고 차갑게 되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제문은 허일후, 장성철을 모두 배반하면서 그를 청문회장으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노진평은 검찰총장 정한용(정한용 분)을 설득해 우제문이 조영국을 청문회장으로 수월하게 데리고 오게 힘을 보탰다. 
우제문과 한강주는 마지막까지 조영국을 죽이려던 허일후를 기를 쓰고 막아냈고, 우제문은 조영국에게 "청문회장 가서 말 똑바로 해"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국은 청문회장 가는 길에 이명득에게 전화해 "같이 죽읍시다"라고 말하며 청문회에 들어섰다. 
하지만 조영국을 완벽히 믿을 순 없다. 조영국은 앞서 검사 우제문에게 자신을 잡는 것에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뻔뻔하게 말한 인물이다. 청문회장에서 배신을 할지, 혹은 청문회 이후 자신을 둘러싼 흐름을 바꿔버릴지 모를 노릇이다. 
과연 우제문이 어두운 행동으로 법망을 뚫고 나가는 조영국을 믿어도 될까. 그의 선택이 옳은 것이었을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CN '나쁜 녀석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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