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 신은수, 정제원과 첫만남 "맞네, 방화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07 00: 31

[OSEN=조경이기자] 신은수가 시골로 전학간 첫날부터 학교에 적응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6일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의 6번째 작품인 '문집'(극본 신하은, 연출 이윤정)이 공개됐다.  
학원 강사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지쳐가는 신소이. 집으로 돌아온 신소이는 "왜 사니"라며 힘들어했다. 집에 택배가 와 있었다. 외숙모가 고등학교 시절 신소이가 만든 문집을 보내왔다. 

서울에서 시골 마을 외갓집에 내려온 도도한 여고생 신소이(신은수)는 시골의 열악한 상황에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아 늦은 밤 혼자 집 밖으로 나왔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지만 이혼해서 재혼한 엄마는 할머니 말 잘 듣고 잘 적응하라고 했다. 신소이는 잘 지내면 안 데리러 올거 아니냐며 개차반을 만들어서라도 빨리 서울로 가고싶다고 했다. 이때 시골 소년 송진현(정제원)이 밭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신소이는 "이제 하다하다 방화범까지 사네"라고 놀라워했다. 
다음날 전학을 간 신소이는 첫날 반 친구들에게 인사를 해야하는데도 "나 몇달 뒤면 전학가, 그러니까 관심 꺼주라"라고 이야기했다. 
반장이 송진현이었다. 신소이가 송진현을 알아봤다. 전날 밭에 불을 피웠던 남학생이었다. "너 방화범 맞지?"라고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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