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새해달력은 안영미였다...판정단 일동 '패닉'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07 17: 15

개그우먼 안영미가 '복면가왕'의 새해달력으로 2018년 첫 복면 가수 대결에 나섰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레드마우스 4연승을 저지하기 경연에 나선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 나선 복면가수는 황금독과 새해달력이었다. 이들은 이무송의 '사는 게 뭔지'를 열창했다. 황금독은 중후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새해달력은 청아한 음색으로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황금독의 중후한 매력에 주목했다. 판정단의 유영석은 "황금독은 헤비급 가수인 것 같다"고 말했고, 새해달력에 대해서는 "이 분은 가수는 아닌 거 같다"고 예측했다. 김현철은 새해달력을 보며 "도지원 씨인 것 같다"고 조심스레 추측하기도 했다.
개인기 시간에 새해달력은 예민한 고양이를 성대모사와 걸그룹 댄스, 발레를 선보였지만 2%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독은 루이 암스트롱 모창을 해 박수를 받았다. 
새해 첫 대결의 승자는 바로 황금독이었다. 57대 42로 승리한 황금독은 2라운드로 진출했다. 새해달력은 솔로곡으로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를 공개한 이는 놀랍게도 안영미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