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안영미·솔빈·에반·김미화, 새해 첫 '대반전'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07 18: 35

안영미, 라붐 솔빈, 에반, 김미화가 '복면가왕' 2018년 첫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레드마우스 4연승을 저지하기 경연에 나선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 나선 복면가수는 황금독과 새해달력이었다. 이들은 이무송의 '사는 게 뭔지'를 열창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황금독이었다.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새해달력은 개그우먼 안영미였다. 

안영미는 "이국주, 신봉선과 거의 매일 만나는 사이다. 그래서 금방 들킬 것 같았다. 사실 어제도 만났다"고 말하면서도 "5년 전 강유미씨와 음반을 낼 기회가 있었고, 뮤지컬 '루나틱'에 올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다 무서워서 직전에 포기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올라왔다"고 도전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두 번째 대결은 왕꽃선녀님과 나무꾼이 올랐다. 두 사람은 소유와 권정열의 '어깨'를 듀엣곡으로 열창했다. 막상막하의 이 대결의 승자는 나무꾼이었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 너와'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왕꽃선녀님은 다름 아닌 라붐 솔빈이었다.
솔빈은 "여기에 절대 못 설 거라고 생각했다. 꿈에 그리는 무대 같은 느낌이었다. '복면가왕'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후부터 노래를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한다는 말에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러다 사전 인터뷰 질문지를 받고 나서야 실화라는 걸 알게 됐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네걸과 널뛰기맨은 세 번째 대결 주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를 열창했다. 승리자는 그네걸이었다. 김원준의 '쇼'를 통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를 쏟아낸 널뛰기맨은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이었다.
에반은 "그동안 군 복무를 마쳤고, 계속 공연을 하며 지냈다"며 "클릭비는 2년 정도 전쯤에 프로젝트성으로 재결성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다시 모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해 관객들을 기쁘게 했다. 
마지막 대결은 일출소녀와 운수대통이 나섰다. 이들은 권진원의 '살다보면'을 열창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운수대통이었다. 김추자의 '무인도'를 솔로곡으로 열창한 일출소녀의 정체는 바로 개그우먼 김미화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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