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 장기하, 삼고초려 끝에 출연한 특급 게스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08 00: 13

뇌섹남들이 스위스로 원정을 떠났다.
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스위스로 첫 해외 원정을 간 뇌섹남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현무와 장기하만 서울에서 출발했다. 박경은 해외 공연을 마치고 합류하고, 김지석과 하석진 역시 해외 촬영 후 합류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떠날 준비를 하는 두  사람 앞에 게스트가 등장했다. 몇번이나 섭외를 거절한 장기하가 등장했고, 그는 "문제가 너무 어려워 출연 엄두가 안났다. 그런데 스위스에 가면 좀 묻히지 않을까 싶어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학교 다닐때 공부를 잘했다. 매번 1등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1등을 했다"고 말했다.
스위스에 도착한 세 사람은 김지석, 하석진과 합류했다. 이후 다섯 사람은 4차 산업의 중심인 취리히연방공대를 찾았다. 취리히공대는 21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명문대. 아인슈타인 역시 이 학교 출신이다. 다섯 사람은 증강현실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찾아 직접 체험하며 놀라운 기술에 감탄했다.
이어 아인슈타인의 자필 편지와 그가 남긴 문서들을 관람했다. 아인슈타인 자필은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 박물관이 아니라 대학 아카이브에 보관돼 있는 자료라 일반인들은 관람이 힘든 자료들이다.
이후 취리히공대 한국 유학 중인 세 명의 학생이 합류해 뇌섹남들과 문제를 풀었다. 유학생들은 취리히공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지원을 많이 해준다. 학부의 경우 한학기 등록금이 80만원, 박사 학위는 3만원이다. 3만원도 체육관 이용료로 내는 거다"고 말했다.
이날 박사 학위에 있는 두명이 나왔고,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월급이 나온다. 1년차의 경우 6천만원, 연차가 올라갈수록 연봉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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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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