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역대급 사랑꾼" '화유기' 이승기, 말만 하면 심쿵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08 06: 50

이승기가 오연서에게 끝까지 지켜주겠다는 말로 '심쿵'을 안겼다. 오연서에게 자신의 사랑은 가짜라고 말하면서도 다 퍼주겠다는 말로 밀당을 한 이승기. 거기에 자신의 감당못할 소명으로 힘들어하는 오연서에게 지켰주겠다고 상남자 포스를 폭발시켰다.
7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자신의 소명을 알게되는 삼장(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장은 자신의 피로 좀비 소녀(이세영)를 살리게 되자 소녀에게 연민을 느낀다. 좀비 소녀는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했고, 삼장은 소녀의 가족을 찾아주려고 고군분투한다.
소녀가 죽을 당시 고급 헬스클럽 수건을 가지고 있었고, 삼장은 그 클럽을 찾아가 직원에게 좀비 소녀를 아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그때 삼장은 식충 요괴가 붙은 앨리스(보라)를 만난다. 앨리스는 "먹어도 살이 안찐다"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있었다.

이후 삼장은 손오공(이승기)의 도움으로 식충 요괴를 무찌른다. 손오공은 삼장에게 "내 사랑은 없어질 사랑이다. 그러니까 다 퍼주겠다"고 말해 삼장을 놀라게 한다. 없어질 사랑이라는 말이 충격이었던 것.
며칠 뒤 삼장은 방물장수 손자가 찾아와 함께 갈 때가 있다고 하자 따라간다. 방물장수 가게에 도착한 삼장은 거기에서 지옥문이 열린 세상을 보게 된다. 그때 수보리조사(성지루)가 찾아와 "지금 본 게 네가 해야할 소명이다"고 한다.
삼장은 충격에 빠져 손오공을 부르고, 손오공에게 "오늘 지옥문이 열리는 것을 봤다. 한낱 인간인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를 지켜달라. 너와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오공은 "지옥문이 열리더라도 네 옆에서 널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화유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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