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리턴’ 이진욱, 첫 등장부터 피투성이 ‘열혈 투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08 08: 09

‘리턴’ 이진욱이 피를 흘린 채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피투성이 실신’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제작 스토리웍스)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다. 

  
이진욱은 ‘리턴’에서 한 번 꽂힌 사건은 해결하고 마는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아 先 주먹 後 사고 캐릭터의 면모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진욱이 어두운 도로 한 켠, 처참하게 전복된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듯 뒤집어진 차 안에서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진욱이 포착된 것. 이어 얼굴 여기저기 핏빛 상처가 새겨진 채 절뚝거리며 차에서 빠져나와 길을 걷던 이진욱이 피를 토한 채 쓰러지는 순간, 검은 연기를 내던 차량이 결국 화염에 휩싸인 채 폭파되는 모습으로 위험천만 위기감을 드리운다. 과연 ‘꼴통 형사’ 이진욱은 무슨 일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건지, 이진욱은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될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이진욱의 몸을 사리지 않은 투혼이 돋보인 ‘피투성이 실신’ 장면은 지난해 12월 17일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이진욱은 교통사고 장면을 위해 늦은 밤 시간부터 촬영에 돌입했던 상태. 이진욱은 중요한 장면 촬영을 앞두고 밤늦게까지 분주한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언제나 그랬듯 특유의 ‘싱긋 웃음’을 지으며 촬영장에 등장,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유쾌한 인사를 건네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이날 촬영분이 단 한 번에 촬영을 끝내야하는 사고 장면이었던 만큼 이진욱은 긴 리허설도 마다하지 않은 채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동원된 보조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이어, 극한의 한파로 인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도로 한복판에 쓰러지는 장면을 완벽하게 선보인 것. 장장 10시간 동안 촬영이 진행된 와중에, 갑작스럽게 폭설이 쏟아진 상황에서도 이진욱은 열혈 투지를 발휘하며 영화 같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이날 촬영 분은 극 초반 이진욱의 활약을 보여주게 될 중요한 장면 중 하나로, 이진욱은 제작진과 완벽한 합을 맞추며, 리얼한 장면을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이 장면을 통해 ‘꼴통형사’ 독고영의 면모가 더욱 부각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KBS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첫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스토리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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