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맞은 '신과함께', 아시아 흥행 신화 새로 썼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08 19: 40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적인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은 지난 12월 22일 대만 전국 약 80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까지 현지 금액 200만 타이완 달러(USD 600만)의 누적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며 2017년 개봉한 아시아 영화 중 최고의 실적을 자랑해 대만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영화의 흥행세는 홍콩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전 유료시사 당시 관객들의 엄청난 호평을 얻은 '신과함께-죄와 벌'에 대해 홍콩 현지에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한국 영화 역대 최대 규모의 상영관 수로 개봉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죄와 벌'은 홍콩 전체 53개 극장 중 무려 51개의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으로,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홍콩 전역을 장악한 영화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박스오피스 2위, 태국과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3위를 달성하는 등 영화를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 전역에서 '신과함께-죄와 벌'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대만, 홍콩에 이어 이번 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는 물론 1월 중 미얀마와 필리핀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인 '신과함께-죄와 벌'이 얼마나 더 놀라운 흥행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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