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2' 재능기부는 덤, 봉사로 똘똘 뭉친 어벤져스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8 21: 38

재능기부까지 감동으로 꽉찬 특별한 임무들이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 시즌2'에서 행복한 업적을 또 남겼다.  
이날 사진 작가로도 활동 중인 이정진이 재능기부를 선뜻 제안했다.  이정진이 어른들의 영정 사진을 추진했다.  정진은 "상의드릴 것이 있다"면서 "제가 사진을 찍는데 어른들을 위해 영정 사진을 찍어 드리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실제 배우 뿐만 아니라 사진 작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전시회를 통해 기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어른들 영정사진을 위한 재능 기부 소식에 동료들은 "혹시 기분 나빠하시지 않을까" 걱정, 정진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신다"면서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에게 여권사진 찍는다고 말씀드린다, 인생이란 긴 여행을 위한 사진이란 의미"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정진의 인생 사진관 제안에 모두 "그 생각 못했다, 진짜 멋진 생각이다"고 칭찬,  적극 추진된 영정사진을 찍기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동네 한 미용실에 들려, 어르신들 헤어와 메이크업 부탁도 직접하며 섭외에 성공했고, 시장에 자리잡은 전통 한복집을 찾아가 의상을 준비하기도 했다. 
두사람의 행복하고 특별한 임무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도둑 위험이 있었던 집들에 CCTV를 설치해준 것.
정진은 "내일이 아니지만, 내일처럼 기쁜 것이 경찰들의 일 같다"며 뿌듯해했고, 현준 역시 "남의 일이 해결됐을 때 저의 일 같다"면서 "시민이 남이 아니라는 것, 경찰 생활하면서 또 행복을 배운다"며 주민들의 안전할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에게 역시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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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골경찰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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