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조정석, 검은 헬멧과 사투...목졸려 생명 위독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08 23: 06

'투깝스' 조정석이 검은 헬멧과 마주치고 사투를 벌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과 공수창(김선호 분) 영혼과 16년 전 사건의 비밀에 점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동탁은 강력2팀 팀장 유정만(이대연 분)과 양면 작전을 펼치면서, 검사장 탁정환(최일화 분)과 검사 탁재희(박훈 역) 부자를 압박했다.

과거 탁재희는 17살 때 교통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3명의 사람이 죽었다. 아버지 탁정환은 목격자인 택시기사를 찾아가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거짓 증언으로 가해자가 된 사람이 바로 공수창의 아버지 트럭 운전사였다.
탁정환은 "수 년 만에 나타난 택시기사가 날 협박하더니 갑자기 죽어버렸고, 그 사건 담당했던 조항준 형사까지 살해됐다. 차동탁 그 친구가 우리가 사건에 연관돼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난 지금이라도 널 위해서 옷을 벗을 준비가 돼있다"며 아들 탁재희에게 말했다. 
현재 공수창은 병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는 상황. 공수창의 존재가 신경 쓰인 검사 탁재희는 공수창의 병실을 찾았고, 때마침 용팔이(이시언 분)이가 뒤따라와 탁재희는 급히 몸을 피했다. 이어 탁재희는 의사 복장을 챙겨입고 병실을 몰래 다녀왔다. 이후 공수창의 영혼은 가슴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괴로워했고, 병실에 누워있는 공수창도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탁재희 사무실에 간 차동탁은 "16년 전 교통사고의 진범, 탁재희 너냐? 그런데 공수창은 왜 죽이려고 하는거야? 이 사건 끝까지 판다"고 경고했고, 탁재희는 "까불지마, 너 같은 놈들 사라지는 거 많이 봤다"며 협박했다. 차동탁은 이에 굴하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노영만(류태호 분) 서울지방 경찰청 국장은 차동탁을 불러 "내가 왜 이두식이 조형사를 죽인 진범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려고 했을까? 그렇게 만든 놈 잡으라고 그런거다. 사냥은 하는데 자기 손에 피는 안 묻히는 사람, 마진국(정해균 분) 서장이다"고 알렸다.
그날 밤 택시기사 아내는 "그 인간 담배 근처에도 간 적 없는데, 사고 전에 라이터 가져와서 애지중지했다"며 결정적인 증언을 했고, 차동탁은 "항준이 형이 가진 라이터가 택시기사가 가진 비밀인 것 같다"며 알아챘다.
그때 오토바이를 탄 검은 헬멧이 차동탁을 찾아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영혼 공수창은 말릴 수 없었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차동탁은 생명에 위기를 느꼈다./hsjssu@osen.co.kr
[사진] '투깝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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