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짝스매싱' 뮤지컬·랩배틀로 갈등 해소한, 요상한 가족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9 20: 58

'너의 등짝 스매싱' 뮤지컬과 랩배틀로 엮은 갈등 해소가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너의 등짝 스매싱' 에서는 뮤지컬과 랩 배틀로 갈등을 해소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규는 해미가 슬혜를 야단치는 모습을 목격,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해미는, 지난 밤 자신의 장롱에서, 가운입고 나오는 영규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사돈, 혹시나 해서 말인데 앞으로 제 방엔 절대 안 들어가시지 말아달라"며 영규를 경계했다. 
빈정상한 영규는 "방에 불이 나도 안 들어가겠다"면서 "실수 한 번에 완전 변태 취급이다"며 속상한 모습을 보였다. 
해미의 의심은 계속 됐다. 영규를 보기만 해도 "사돈, 혹시 낮에 제 방에 들어가신건 아니죠? 의자 위치가 바뀌었던데"라며 방에 들어왔는지 행적을 궁금해한 것. 영규는 "저를 어떻게 보시고 그러냐"며 버럭, 마찰이 일어났다. 
식사 시간에도 두 사람 사이에서는 적막이 흘렀다. 왕대(줄리안 분)은 뮤지컬 영상을 보더니 "우리 집도 이렇게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자, 영규가 먼저 분노의 노래를 불렀다. 
영규는 "다시는 노예취급 살수 없다 외치는 소리, 돈 투자 새로운 희망 얻으리, 굴욕과 싸우자 새날이 기다린다"라면서 "다시는 변태처럼 살수 없다 외치는 소리, 거지 취급 당하며 동네 북 되어 맞아도 조금만 참고 더부살이를 끝내자"라며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자신의 한을 풀어 노래했다.  
이어 랩배틀도 이어졌다. 해미는 "참는것도 한 두번이야 내 얘기 얘기해봐?"라면서 "나도 이제 못 참아 주제 파악 들 좀 해, 내 생각 같아선 다들 날려버리고 싶어"라면서 마음 속에 있는 분노를 털어놓았다. 
 
영규 역시 "사돈 잘 들어 난 변태가 아니야, 사돈이 시도때도 없이 주는 눈치,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꼬치고치 지겨워, 내가 날리고 싶은건 펀치"라면서 마이크 넘겼고, 속 시원하게 랩과 뮤지컬로 갈등을 해소해는 신선한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너의 등짝 스매싱'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