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배철호 본부장 “‘화유기’·쪽대본·변칙편성 안타깝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10 15: 05

MBN 배철호 제작본부장이 국내 드라마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배철호 본부장은 10일 오후 서울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 제작발표회에서 “MBN에 와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MBN스러운 드라마가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대한민국 현실에서 가장 안 좋은 게 쪽대본이다. ‘화유기’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연말이라는 핑계로 종방 날짜를 맞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본이나 미국와 같은 시즌제 드라마의 형태를 국내 방송 드라마에 적용한다면 대본도 탄탄하고 배우들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시간대가 지상파에서 하듯이 드라마 스폐셜 형식이 아니라 MBN 스타일의 드라마를 고민했고 ‘연남동539’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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