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서로 의지”..서민정X선예, ‘이방인’은 처음이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10 17: 58

방송인 서민정과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만났다. 각각 미국 뉴욕과 캐나다에서 살고 있지만 ‘이방인’인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서민정과 선예가 최근 JTBC ‘이방인’ 촬영에 함께했다. 서민정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절친한 사이인 선예의 집을 찾아간 것.
‘이방인’의 황교진 PD는 OSEN에 “선예와 서민정이 친하다. 선예가 캐나다에서 살고 서민정이 뉴욕에서 사는데 두 사람이 뉴욕에서 만난 적도 있고 이방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서로 고민하는 부분이 통하는 사이다”고 밝혔다.

서민정과 선예 모두 이방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처음 이방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이 ‘이방인’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것.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인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했다. 이후 선예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이는 서민정과 공통된 부분이다. 서민정 또한 2007년 결혼 후 뉴욕에서 살고 있다. 당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어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서민정은 갑작스러운 결혼과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뉴욕으로 떠났다.
그 뒤 서민정의 소식을 특별히 들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하이킥’ 10주년 기념으로 배우들이 출연했고 이때 서민정과 전화통화가 연결되면서 서민정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서민정은 이를 계기로 10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오랜만에 대중과 인사, 반가움을 선사했다. 서민정은 지난해 여름 한국을 찾아 MBC ‘일밤-복면가왕’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여러 예능에 출연했다.
딸의 방학이 끝난 후 서민정이 뉴욕에 돌아갔는데 이제 더 이상 서민정을 만날 수 없는 건가 했던 가운데 ‘이방인’ 출연을 결정지었다. 뉴욕에서 사는 서민정의 삶을 볼 수 있었던 것.
그렇게 뉴욕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서민정과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선예가 만났다. 황교진 PD는 “서민정이 선예 집에 가서 선예 집에서 1박2일 동안 촬영했다”며 “선예가 서민정을 언니로서 의지하기도 하고 육아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 두 사람이 캐나다와 뉴욕에 있어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서로 마음은 응원하는 사이더라. 선예와 서민정이 마음으로 의지하는 언니 동생이다”고 전했다.
이방인이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진 두 사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어떨지 오는 21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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