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인피니트, 믿고 보는 9년차 예능돌의 위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10 18: 54

인피니트가 '주간아이돌'도 감탄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주간아이돌'에는 드라마 촬영으로 불참한 성열을 제외하고 모든 인피니트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인피니트 완전체가 아닌 반전체가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인피니트는 한 해를 정리하는 2017년 '제 7회 주간아이돌 어워즈'에서 신혜성의 '밀가루 속 사탕 뽑기'로 대상에 뽑히는 영광을 검쥐기도 했다. 뒤늦게 대상 트로피를 받게 된 인피니트는 "저희가 대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공정성 있게 주간 아이돌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게 해주신 혜성이 형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법의 안무' 코너에서는 다른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에 맞춰 인피니트의 칼군무를 추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여자친구의 '유리구슬'에 'BTD' 안무를, 선미의 '가시나'에 '추격자' 안무를 추며 "정말 이게 맞는 거냐"고 우왕좌왕했다. 
결국 인피니트 멤버들은 자신들의 군무에서 선미의 커버 댄스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며 '예능돌'다운 재치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빅뱅의 '뱅뱅뱅'에 맞춰 '내꺼하자'의 군무를 추게 된 인피니트는 '뱅뱅뱅'에 중독된 나머지 빅뱅의 '뱅뱅뱅'을 떼창하며 안무를 열정적으로 추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주간아이돌'이 사랑하는 '가족' 인피니트의 출연에 새로운 코너 '인피니트가 뭉쳐야 쏜다'도 선보였다. 인피니트는 한우 100세트 등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에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한우 100세트가 걸렸던 1단계 미션에서 '게임 블랙홀' 리더 성규가 실패했고, 인피니트 멤버들은 절규했다.
2단계 미션에서도 리더 성규는 '게임 블랙홀'을 벗지 못했다. 3단계는 다리 찢기. 다리를 찢어 10미터를 만들어야 하는 게임에서 멤버들은 아슬아슬하게 실패, 고통을 호소했다. 고통 끝 재도전에도 성규는 "미안해. 그만 일어나"라고 게임을 포기, 명실상부 '게임 블랙홀'의 매력을 뽐냈다. /mari@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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