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이 피츠버그의 에이스 게릿 콜(28)을 트레이드하는데 합의했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과 피츠버그가 콜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다른 매체들도 잇따라 콜의 트레이드 소식을 보도했다.
앞서 1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콜을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 데릭 피셔와 유망주를 내줄 뜻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휴스턴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카일 터커(외야수)와 포레스트 휘틀리(투수) 중 한 명을 원했다.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받은 콜은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에서 59승 4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33경기에서 203이닝을 던지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2015년에는 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기도 했다.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 저스틴 벌랜더, 랜스 매컬러스와 함께 콜을 영입해 확실한 1~4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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