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낸시랭, 관심 갖지 말라더니..남편 '검찰송치'에 억울함 호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11 16: 52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과 남편 왕진진(전준주)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거둬달라 호소했던 낸시랭이 정작 남편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자 이를 SNS를 통해 알리며 시선을 모은 것. 과한 관심보다는 억울함을 더 못 견딘 것일까. 공권력을 불신하는 낸시랭은 남편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낸시랭은 1일 자신의 SNS에 "저는 너무나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오늘 또 제 남편 왕진진(전준주)을 불법주거침입 및 재물손괴혐의로 끊임없이 언론사 방송사에 실제로 일어난 사실인 것처럼 황모(전준주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씨가 문제를 계속 만들고있고, 또한 해당 언론과 방송사 등의 가십기사꺼리를 유도하여 접근해오는 언론사와 협잡몰이해서 사고를 조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게다가 오늘! 황모씨가 강남 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고 합니다"라며 "강남구 역삼동 주민등록상 그 주소지는 황모씨 집이 아닌 결론은 제 남편집입니다. 위 주민등록증에 명시된 주소가 바로 제 남편 집입니다..누군가 황모씨 뒤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계속 코칭해주는 또는, 누군가가 철저하게 개입됐음을 반증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이날은..저희부부의 공식입장발표 기자회견 하루전날 이었고, 기자회견을 위해 입을 제 남편의 옷과 고 장자연 친필편지서류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 날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즉, 의도적으로 제 남편의 물건들을 못가져나가게 만들었기에 어쩔수 없이 제 남편은 도어락을 처음 장치한 수리공에게 연락해서 합법적으로 도어락을 해체하고 본인집에 들어간것입니다"라며 "수사기관에서 제대로된 심도깊은 수사가 이루어졌다면 정당하게 공권력의 명령이나 의견이 투입되어야할 사건이었다고 판단됩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낸시랭은 현직 검찰청 수사관 및 관계 지인되는 검사에게합법정당하게 권리행사를 행사하기 위해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하고나서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혐의가 될수 없다'란 화답을 들었다고도 말했다. 그렇기에 무고한 남편의 사건이 검찰 송치된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어 낸시랭은 "이 사건을 조사한 강남경찰서 강력6팀 담당 형사는 황모씨의 입출금사용내역서와 황모씨의 혼인관계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사실 역시 조사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판단되고, 황모씨는 실제의 법적본인 남편소유의 집의 실제동거자가 아니므로 전입신고조차 되어있지 않은 사람입니다"라며 "강남경찰서 강력6팀의 부실조사와 제 남편이 부당하게 고소당한 사건에 관한 조사가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라고 경찰이 부실조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전준주와 관련된 몇몇 문서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이들의 반응은 냉담하고 때로는 더 객관적이다. "말할 수록 의혹이 커진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 수 있는 문서로 사람들을 설득해야 할 것 같다", "제대로 된 자료를 가져오면 사람들도 누그러질 것" 등의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는 무조건적인 악플이 아니다. 낸시랭이 진짜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면 도움이 될 만한 조언도 다수 있다. 더불어 관심이 부담스러우면 SNS에 알리지 말고 변호사와 상의하는 등 법적으로 조용히 처리하라는 일침도 더해졌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낸시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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