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 "'떠나지마요', 내가 쓴 곡 중 제일 좋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11 13: 55

그룹 블락비만의 이별공식 ‘떠나지마요’가 음악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블락비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의 타이틀곡 ‘떠나지마요’는 박경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솔로 앨범으로 ‘믿고 듣는 박경’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박경은 이번에도 역시 그 수식어에 걸맞은 ‘갓띵곡’을 만들었다.
“과분하게 느껴진 너의 표현들이 이젠 그리워지려고만 해” “너의 말 가볍게 생각하며 스쳐 지나가던 나 한 번이라도 잠깐 자리에 서서 되짚어볼걸” “나 같은 놈 널 가진 건 과분했었나 봐” 등 가슴에 꽂히는 현실적인 이별 가사를 담아냈다.

이에 같은 멤버인 비범은 소속사인 세븐시즌스를 통해 “녹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전 기억들이 떠올라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요즘 연극 ‘여도’ 연습에 한창인데 약간 다운된 감정을 끌어올리는데 많이 도움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재효도 “지금 계절에 딱 맞는 노래다. 박경이 노래를 너무 잘 써서 계속 들으니까 이별한 적도 없는데 이별한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 정도다”라 박경의 곡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듀서인 박경은 SNS를 통해 “제가 쓴 곡 중에 제일 좋은 듯. 원래는 제목을 ‘사계절 in 띵곡’으로 하려다가”라는 글을 남기며 곡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편 블락비는 지난 8일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를 발매했으며,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7일~28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블락비 2018 블락버스터 '몽타주''를 개최한다. /nyc@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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