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5년 만의 토크쇼"..'토크몬' 강호동의 무한변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11 16: 50

동네 '아는 형님' 같은 매력을 뽐내다 '강식당'의 메인 셰프로 활약하던 강호동이 이번엔 신개념 토크쇼 '토크몬'의 MC에 도전한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예스에이피엠컨벤시아에서는 올리브 새 예능 '토크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상혁 CP와 현돈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록 이날 강호동이 자리하진 않았지만, 5년 전 박상혁 CP와 '강심장'을 함께했던 그가 '토크몬'으로 5년 만에 토크쇼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리얼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강호동은 '무릎팍도사', '강심장', '야심만만' 등 토크쇼에 강점을 보였던 인물이기 때문. 

이에 대해 박상혁 CP는 "강호동씨가 5년 만의 토크쇼라 긴장을 많이 했다. 말실수 같은 것도 했는데 다른 출연진들이 그걸 놓치지 않더라. 예전처럼 공격적인 진행을 해도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과거 '강심장' 때와 또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강호동의 토크쇼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섬총사'로 증명한 또 다른 MC 정용화와의 '동화 형제' 케미도 '토크몬'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1박 2일'때부터 최근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까지 함께한 이수근이 합세해 강호동이 어떤 변신을 꾀해도 든든히 받쳐줄 수 있는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강호동은 최근 몇 년 동안 '신서유기' 시리즈, '아는 형님', '한끼줍쇼', '섬총사'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제2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이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거듭해서 다양한 도전을 시도 중인 그가 박상혁 CP와 의기투합한 '토크몬'으로 다시 한 번 토크쇼의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토크몬'은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짝이 되어 '킹스몬'이 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포맷의 토크쇼다. 강호동과 정용화가 MC를 맡았으며, 이수근과 제이블랙, 장도연과 정영주, 신동과 임현식·박인환, 소유와 신유, 홍은희와 권혁수가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벌인다. 오는 15일 밤 10시50분 올리브와 tvN에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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