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벌써 반갑다..고현정·김남주·손예진, 언니들의 귀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11 18: 05

2018년 1월 말부터 치열한 드라마 전쟁이 시작된다. 톱배우들이 대거 컴백하기 때문. 특히나 오랫동안 좋은 드라마 대본을 만나기 위해 고심을 해왔던 배우들의 컴백이 이어지는만큼 그들의 더욱 깊어진 연기와 드라마 완성도를 기대하게 된다. 
#. SBS '리턴' 고현정 
고현정은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을 통해 복귀한다. 2016년 종영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약 2년만 안방 복귀다. 이 드라마에서 고현정은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을 파헤치는 변호사이자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역을 맡아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고현정이니만큼 공개되는 티저와 스틸컷만으로도 기대가 된다는 반응. 그간 큰 성과를 얻지 못했던 SBS 수목극이 고현정의 '리턴'을 통해 다시 한번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고현정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 
#. JTBC '미스티' 김남주 
김남주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로 6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MBC '내조의 여왕',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시청률 여왕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던 김남주이기에 이번 '미스티' 역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얻고 있다.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변신한다. 
김남주는 제작진을 통해 "'미스티'의 대본을 보고 이전엔 느낄 수 없었던 흥분이 온몸에 전율처럼 다가왔다. 이런 작품이라면 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도 충분할 것 같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드라마와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나선 김남주의 도전에 큰 관심이 쏠린다.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손예진은 김남주의 바통을 이어 오는 3월 JTBC 금토드라마를 책임진다. 바로 '밀회' 안판석 PD의 신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5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된 것. 2013년 방송된 KBS 2TV '상어' 이후 영화 작업에만 매진해왔던 손예진은 대본의 높은 완성도와 안판석 PD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기대가 되는 건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손예진표 멜로를 볼 수 있기 때문. 손예진은 '클래식', '여름향기', '연애시대' 등 손예진의 멜로는 늘 큰 사랑을 받았었다. 이번 복귀작 역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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