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장악 아이유·에일리, 음반 대세 엑소·방탄소년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1.12 11: 03

2017년 가요계는 에일리와 아이유의 음원파워,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보이파워가 돋보였다. 
가온차트가 12일, 연간차트를 공개하며 2017년을 결산하는 3가지 키 센텐스를 발표했다. 가온 연간차트는 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집계한 디지털차트, 다운로드, 스트리밍 차트와 앨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앨범차트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1. 가장 많이 사랑 받은 곡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디지털 음원 데이터(다운로드, 스트리밍, BGM)를 합산한 연간 디지털종합차트에서 1위에 랭크된 곡은 케이블채널 tvN '도깨비' OST로 발매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 이 곡은 2017년 1월 21일 드라마가 종영한 이후에도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2017년 발매곡으로 연간 디지털종합차트 TOP100에 가장 많이 랭크된 아티스트는 총 6곡을 랭크시킨 아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트와이스, 볼빨간 사춘기가 각각 3곡씩 랭크시켜 우먼파워를 입증했다. 
#2. 1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이 무려 12곡 
2017년 가온 연간차트에서 주목할 점은 스트리밍 카운트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1억 스트리밍을 넘긴 곡은 총 12곡으로, 작년에 비해 10곡이 늘어났다. 
1억 스트리밍의 주인공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아이유의 ’밤편지‘, 윤종신의 ’좋니‘,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 Ed Sheeran의 ’Shape of You‘,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 아이유(IU)의 ‘팔레트(Feat. G-DRAGON)’, 마크툽, 구윤회의 ‘Marry Me’, 크러쉬의 ‘Beautiful’ 트와이스의 ‘KNOCK KNOCK’, 위너의 ‘REALLY REALLY’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이다.  
#3. 앨범시장 대세는 여전히 엑소, 방탄소년단
앨범에서는 여전히 남성 아이돌이 강세였다. 특히 엑소, 방탄소년단은 2017년 발매한 앨범 판매량 총합이 각각 200만장을 넘어섰다. 
이 두 그룹을 중심으로, 신흥강자 워너원과 GOT7, 세븐틴 등 남성 아이돌들이 선전하여 2017년 앨범연간차트 TOP400 누적 앨범 판매량은 1693만 491장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약 160% 가량(2016년 앨범 연간차트 TOP400 판매량 10,808,921장) 증가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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