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최다니엘부터 박서준까지, 우리가 사랑한 보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20 15: 55

로맨틱 코미디, 혹은 멜로 드라마에서 단골 손님처럼 등장하는 것이 바로 상사와의 사랑. 본부장이나 대표가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여자 주인공은 그 회사에 어떠한 계기로 입사를 하게 된 직원이 대부분. 그리고 최근에는 보스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비서의 이야기까지 등장, 설렘 가득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극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현재 방송 중이거나 혹은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 중 매력적인 보스를 모아봤다. 
#. 저글러스 최다니엘 

최다니엘은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 남치원 상무 역을 맡아 비서 좌윤이 역의 백진희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YB애드 부사장의 추천으로, YB 영상사업부의 수장으로 스카웃 돼 오면서 좌윤이를 만나게 된 인물. 저널리즘의 정신으로 개혁을 위해 내부 총질도 마다하지 않는다. 냉정하고 배려도 없어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은 따뜻하다. 확고한 신념과 바른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 신뢰를 얻는 동시에 좌윤이와는 달달한 사내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 흑기사 김래원 
김래원은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어느 날부터 따르기 시작한 행운 덕분에 젊은 나이에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낸 문수호 대표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절망감에 빠졌던 문수호는 백희(장미희 분)의 "큰 행운이 따를 것"이라는 말을 들은 후 승승장구했다. 현재 첫사랑인 정해라(신세경 분)의 옆으로 돌아온 그는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젠틀한 대표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유승호가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연기하고 있는 김민규는 KM금융 이사회 의장이자 최대주주. 국내 최대 금융회사를 좌지우지하는 최대주주이자 얼굴부터 바디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야말로 완벽남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겪은 불의의 사고와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인간알러지가 생겨버렸다. 늘 혼자 외롭게 살아온 탓에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지만, 알고보면 못하는 것 없고 마음도 여린 순정남이다. 
#. 화유기 차승원 
차승원은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인 우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훤칠한 비주얼에 쇼맨쉽이 강한 인물.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흰소 요괴 '우마왕'. 현재 인간계에 머물며 신선이 되기 위한 마지막 수행을 하고 있는 중인 가운데 골치덩어리 손오공(이승기 분)과 매번 대립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은근 허술한 점이 많아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며, 한 여자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이기도 하다.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서준은 SBS에서 편성을 논의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남자 주인공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그가 제안 받은 이준영은 재력, 얼굴, 수완, 집안 등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이지만 성격만은 까칠한 재벌2세로 9년간 자신을 보좌해온 수행비서 김미소와의 로맨스를 형성할 예정이다. 박서준은 이미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도 부편집장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멋있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다분한 상사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박서준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또 다른 보스앓이를 양산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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