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장우영 "다 포기하고 싶었던 시절, 2PM 덕에 버텼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1.15 10: 20

그룹 2PM 우영이 자신의 '사춘기'를 고백했다. 
15일 서울 모처에서 그룹 2PM 장우영 솔로 컴백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장우영은 이번 앨범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 5년 전 쯤 사춘기가 왔다. 연예인이라는 일을 하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다. 그걸 잘 이겨낸 아주 좋은 결과물이다"고 설명했다. 

우영은 "음악이 좋아서 오디션을 보고 2PM을 하며 뛰어들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고 가질 수 없는 부를 얻었다. 어느 순간 그게 너무 이상했다.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인기가 있다는게 정말 어색했다. 내가 왜 인기를 얻어야 하는지 배부른 고민을 했다. 나만의 지친 감정들이 쌓여왔다"고 말했다. 
그걸 이겨내게 된 건 다름 아닌 소속팀 2PM이었다고. 우영은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5명을 배신하지 못하겠더라. 이 친구들을 두고 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2PM이 다 떠나가게 된다 하더라도 내가 마지막까지 남을 것 같다. 내가 사는 이유가 2PM이다. 솔로 활동을 하는 이유도 2PM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PM 우영은 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5년 6개월 만의 솔로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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