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복면' 임도혁 "가왕 아쉽지만 레드마우스 인정할 수밖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15 14: 29

 '슈퍼스타K6' 출신 가수 임도혁이 오랜만에 음악팬들 앞에 섰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운수대통'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가왕결정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것.
이날 임도혁은 아쉽게 '레드마우스'에 패하면서 코앞에서 가왕 타이틀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그의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 2014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를 통해 이름을 알린 임도혁은 지난 2016년 '사랑이란 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의문의 일승' 등 OST로 활동해오고 있었지만, 비교적 긴 공백기를 가진 바. 그동안 그는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다음은 임도혁과 나눈 일문일답.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 같다. 어떻게 지냈나.
▲노래쪽으로 부족한 걸 느껴서 레슨 받으러 다니고 연습하면서 지냈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
-어제 녹음을 했다고 들었는데 앨범 작업 중인가.
▲1월 말쯤에 디지털 싱글로 찾아뵐 것 같다. 신곡은 팝발라드 장르이고 제가 여태까지 냈던 노래 중에 처음으로 작사작곡 참여한 곡이다. 제 이야기가 더 솔직한 들어간 노래이다.
-가면을 벗을 때 어떤 기분이 들던가.
▲처음 가면 벗었을 때 관객분들이 '혹시 누구지?'라는 표정을 지으실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다들 알아봐주시더라. 예전에 기억을 잘 떠올려주신 것 같아서 되게 감사했다.
-가왕결정전에서 떨어진 건 아쉽지 않았나.
▲가왕전까지 올라갔다보니까 사람이다 보니까 욕심이 많이났다. 그런데 레드마우스분의 무대를 뒤에서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너무 잘하시고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무대다.
-또 나오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데.
▲불러만 주시다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 달라.
▲일단 계획은 1월말에 앨범을 내고 올해에는 싱글로 자주 낼 생각이다. 3달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히 낼 생각이다. 이번 앨범부터 쭉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낼 것 같다. 싱어송라이터 이미지 굳히고 싶고, 앨범 발매 이후에 공연도 기획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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