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하리수 "악플·인격모독, 참아줄 때 그만…두 번 선처는 없을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15 17: 47

하리수가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하리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거 두 번 다신 안합니다"라고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하리수는 최근 다이어트로 가꾼 인형 비주얼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진 공개 후 과도한 악플에 시달렸다는 하리수는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얼굴이 다르다, 살을 뺀 게 아니라 성형이다'라고 하시는데 성형 아니고 살뺀 거 맞고요. 성형하면 했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절 무조건 좋아할 필요없어요. 하지만 제가 싫어한다고 전 욕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게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말도 하지 않습니다"라며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때 그만하세요. 할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거 두번 다신 안합니다"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하리수는 "지금 인격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 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아요.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겁니다! 악이예요!"라며 "그리고 계속 욕하고 싶고 혐오 차별 악플 써보세요.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한번 봅시다.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것부터 아주 독하게 해줄게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하리수가 게시한 입장 전문이다. 
데뷔 때부터 참 많이 사랑도 받고 비난도 받고 기쁨도 많았고 죽고 싶을만큼 괴로울 때도 많았지만 항상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악플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악플러를 2001년에 고소한적이 있었는데 경찰에 잡히자마자 죽이겠다던 그는 잘못했다며 빌며 선처해주면 앞으로 선플을 달고 다니겠다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며 우는 모습에 선처를 해주고 그 이후 오늘까지 화가 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 하고 때로는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하며 참아왔어요.
문득 정말 참아주는게 잘하는걸까란 생각이 드네요. 연예인이니 평가를 듣고 살아야 하며 인기로 돈 벌고 사는 사람이니 비아냥과 욕설 인격비하 혐오를 다 감수해야 한다구요? 대한민국은 언어의 자유국가이니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된다구요? 진심으로 생각하는 게 그런 건지 묻고 싶네요!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얼굴이 다르다 살을 뺀게 아니라 성형이다 라고 하시는데 성형아니고 살 뺀 거 맞구요. 성형하면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뷰0000라는 어플로 찍어요. 요즘 다들 셀카 보정어플 안쓰시나요? 전 사진 올릴 때 분명 무슨어플로 찍었다고 써놓는데 다들 못 잡아 먹어서 그러시나요?
다시 한 번 얘기하는데 저도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게 있듯이 당연히 모든 분들도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절 무조건 좋아할 필요 없어요. 하지만 제가 싫어한다고 전 욕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게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말도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때 그만하세요. 할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같은거 두번다신 안합니다. 어차피 그런거 바라고 저에게 상처준거 아니실테니까요!
사람이 매일 웃는다고 안 아프고 안 슬픈거 아니예요. 지금 인격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아요.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겁니다! 악이예요! 그리고 계속 욕하고 싶고 혐오 차별 악플 써보세요. 언제까지 참을수 있을지 한번 봅시다.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것부터 아주 독하게 해줄께요! 마음대로 해요! 욕해버려/mari@osen.co.kr
[사진] 하리수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