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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퍼디난드, "맹활약한 손흥민, 재계약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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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의 중요성은 해리 케인이 없을 때 더욱 부각된다."

영국 런던 'HITC'에 따르면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리오 퍼디난드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퍼디난드는 은퇴 후 축구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튼전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25분 오리에의 패스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선제골에 이어 후반 2분 터진 케인의 추가골까지 도와 팀에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쳐 보였다. 프리미어그 사무국도 경기 MVP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를 손흥민으로 선정했다.

HITC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매 순간마다 중요한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고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퍼디난드 역시 토트넘-에버튼 전을 리뷰하면서 "개인적으로 손흥민의 중요성은 케인이 없을 때 더욱 부각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동안 손흥민이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고 분석했다.

앞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포함해서 케인, 델레 알리 등 핵심 멤버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퍼디난드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결심한 토트넘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언제나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포체티노 감독 역시 그를 믿고 있다. 나는 손흥민이 팀에서 보인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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