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옥주현X민우혁이 밝힌 #송송커플 #살림남 #성덕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16 13: 53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옥주현과 민우혁이 송송커플 결혼식부터 '살림남' 비하인드까지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2PM 우영, 옥주현, 민우혁이 출연해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부에 출연한 옥주현과 민우혁은 서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최화정과 옥주현의 투샷에 대해 "우리 와이프가 최화정 누나 엄청 팬이고, 나는 옥주현 씨의 엄청난 팬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보면서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야구선수 시절부터 옷장에 옥주현 누나가 나온 신문을 오려서 딱 붙였다. 정말 팬이었고, 이후 뮤지컬 하셨을 때에도 무대 다 찾아다녔다. 제가 뮤지컬을 공부하니까 언제 함께 할 수 있게 될까 꿈꿨다. 원없이 사랑을 하는 역할이라 더욱 좋았다. 난 진짜 '성덕'"이라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민우혁을 향해 "실물깡패다. TV로도 멋있지만 실물을 보면 훤칠하고 정말 잘생겼다"라고 화답했다. 그런 옥주현에게 민우혁은 "누나가 연습실에서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이면 '오늘 연습 끝나고 내 방으로 오라'고 말한다. 나도 많이 불려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살림남' 출연 때문에 아주머니 팬이 많이 늘었다고 기뻐했다. 그는 "백화점이나 시장, 마트에 가면 어느새 어머니들이 저를 따라 카트를 끈다. 아이 예쁘다고 항상 해주신다. 계속 '살림남'이라고 해주신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송혜교, 송중기 커플을 언급하기도. 그는 "송혜교와는 절친이다. 따로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본 적이 없다.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알려주겠지 했다. 짐작은 할 수 있어도 캐묻진 않았다"고 회상했다.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옥주현은 "'A Whole New World'를 불렀는데 두 사람이 현실에 없는 그런 커플 아니냐. 동화 속에 나오는 신비로운 노래를 해주고 싶었다"며 "송혜교가 원래 눈물을 흘리는 그런 친구가 아닌데 축가를 부르려고 나갔더니 코끝이 빨개져 있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눈물이 나서 네 마디 하다가 노래를 멈췄다. '다시 할게요, 이게 아닌데'라고 말하고 다시 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뮤지컬에 대한 사랑으로 뭉친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하는 '안나 카레리나'에 대한 애정, 뮤지컬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전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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