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솔리드부터 밀크까지..아이돌 추천 '슈가맨2' 소환 ★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1.17 15: 59

솔리드부터 밀크까지, 추억의 '슈가맨'이 돌아올 수 있을까.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가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1에서 추억의 가수들이 재조명되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어린 시청층에게는 색다른 신선함을 선사했던 바. 선후배의 무대라는 점 역시 '슈가맨'만의 특징이었다. 첫 방송에서는 이지연과 영턱스클럽이 슈가맨으로, 뉴이스트W와 구구단이 쇼맨으로 출연해 특별한 콜라보를 완성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들. '슈가맨2'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역에서 활동 중인 후배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직접 물었다. "꼭 만나고 싶은 '슈가맨'이 있나요?"

# 레드벨벳 슬기
이정현 선배님. 어렸을 때 매일같이 이정현 선배님의 음악을 틀고 안무를 따라 하며 연습했었어요. 노래방에 가면 항상 선배님 노래를 부를 정도로 좋아했는데 그때 그 감정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정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요.
# 오마이걸 승희&미미
밀크 선배님. 지금의 밀크선배님께서 흩어져 개인 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한자리에 모여 이전의 그 청순함이 가득 담겨있는 무대를 재현하신다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 세븐틴
다섯 명의 원더걸스. god, H.O.T 선배님. 이유는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이 말한 선배님들이 당대 최고이셨고, 그분들의 무대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 우주소녀 연정
솔리드 선배님. 제가 우연히 솔리드 선배님의 '천생연분'이라는 곡을 듣게 됐는데 평소 너무 팬이었던 김조한 선배님 소속돼 있는 그룹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솔리드의 곡들을 쭉 들어봤는데 너무나 좋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꼭 다른 분들께도 이 곡들을 들려 드리고 싶고 세 분이 한 자리에서 같이 서 계신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 JBJ 노태현
핑클 선배님. 저희 삼촌이 핑클 선배님들의 엄청난 팬이셨어요. 삼촌이랑 매일 텔레비전으로 선배님들 무대를 같이 보면 함께 좋아하고 열심히 응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핑클 선배님들 노래는 뭐 하나 꼽기가 힘들만큼 다 명곡이잖아요! 슈가맨을 통해서 한번 꼭 완전체 모습을 보고 싶어요.
# 더보이즈 상연
우노 선배님. 몇 년 전 '응답하라 1997'을 보는데, 정말 좋은 노래가 들리는 거예요. 바로 찾아 들어봤는데 제목이 '슬픈 우리 젊은 날' 이란 곡이었어요. 가사도 너무 좋고 또 그 작품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오리지널 OST로 만들어진 신곡인줄 알았는데, 90년대 말에 활동하신 우노 선배님 곡이더라고요.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지만, 꼭 한번 완전체로 슈가맨에 출연하셔서 곡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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