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사장 "인기 예능에도 시즌제 도입할 예정" 선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17 14: 28

최승호 MBC 사장이 예능 프로그램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승호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예능 프로그램 파일럿을 과감하게 많이 만들 예정이고, 시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할 당시 PD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주겠다고 했다. 이번 설부터 파일럿 프로를 대거 만들 계획이다. 봄 개편부턴 예능에도 시즌제를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승호 사장은 "확실히 결정된 사항을 아니지만, 기존 프로그램에도 시즌제를 도입할 수 있다. 또, 새로운 프로는 시즌제를 생각하면서 만들어질 것 같다. 잘 나가는 방송이면 적절한 시점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 너무 길게 끌고가지 않고, 휴지기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시즌제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는 총파업 끝에 지난해 11월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됐고, 'PD수첩' 책임프로듀서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임명됐다./hsjssu@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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