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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행위 구설수’ 안우진, 공정위 재심서 호된 반성

[OSEN=대한체육회, 서정환 기자] 폭력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넥센 신인 안우진(20·넥센)이 만인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폭력행위로 국가대표 자격이 영구정지된 넥센 신인 안우진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이 18일 대한체육회에서 개최됐다. 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이던 지난해 교내 운동부에서 도구(배트, 공)를 사용해 후배를 폭행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우진에게 3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바 있다. 안우진은 재심을 청구했다.

안우진 측은 폭력행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원심결과가 나올 때 공정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소명을 하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만약 안우진의 징계가 유지된다면 안우진은 향후 3년 간 상무나 경찰청 입대도 할 수 없어 큰 타격을 입는 상황이다. 안우진이 공정위원회에 출석해 호소함으로써 징계가 경감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공정위원회는 오후 2시에 개최됐다. 하지만 럭비와 관련한 현안을 먼저 처리했다. 안우진에 대한 심사는 오후 4시 30분에야 이뤄졌다. 넥센 관계자와 동행한 안우진은 4시 27분경 굳은 표정으로 입장했다. 많은 취재진을 본 안우진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자신의 폭력행위에 대한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하는 모습이었다.


공정위원회는 약 30분 정도 진행됐다. 공정위원들은 회의장 바깥에서 들릴 정도로 안우진에게 죄를 추궁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안우진 역시 죄를 인정하면서 “직접 소명하기 위해서 재심을 청구했다”고 해명했다.

프로야구 최대어 신인으로 꼽히는 안우진은 야구실력보다 폭력행위로 먼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신분인 그가 받아들이기에는 냉정한 사회의 현실이었다. 그렇다고 고교시절 그가 범한 폭력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었다.

안우진 측은 일단 피해자와 합의해 법적인 혐의는 벗은 상황이다. 하지만 법보다 엄한 도덕적 심판이 남아있었다. 안우진은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에서 ‘모든 것을 잊고 야구를 잘하겠다’는 인터뷰로 화를 키웠다. 더구나 국가대표 자격정지에 대한 재심청구로 더욱 미운털이 박힌 상황이다.

30분가량 진행된 공정위원회를 마친 안우진은 피곤한 얼굴로 퇴장했다. 눈이 붉게 충혈된 그는 등 반성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안우진 사태의 결과는 일주일 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과연 안우진의 징계수위가 경감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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