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맨인블랙' 스핀오프, 2019년 텐트폴 영화로 개봉 변경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1.19 09: 05

 ‘맨 인 블랙’ 스핀오프 버전이 2019년 텐트폴 영화로 편성됐다. 지난해에는 스핀오프 버전을 5월에 개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날짜를 변경한 것이다.
소니픽처스는 18일(현지시간) “‘맨인블랙’의 스핀오프 버전을 5월~6월에서 텐트폴 편성대로 옮긴다”고 밝혔다. 스핀오프 버전의 부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배급사는 많은 자본을 들여 영화에 투자하고 성수기(텐트폴)에 개봉일을 잡아 단시간에 많은 상영관을 확보, 흥행수입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 성공하면 본전에서 대박까지 갈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그야말로 쪽박을 맞는다. 영화 스튜디오로서는 한 해의 농사가 걸린, 그야말로 제작사의 명운이 걸린다고도 할 수 있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맨 인 블랙’은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세계적인 감독이자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 제작을 맡았으며 최고의 스타이자 명배우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각각 요원 제이와 케이로 등장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5년 만인 2002년 공개된 ‘맨 인 블랙 2’는 한층 강력해진 외계인들의 등장으로 업그레이드된 SF,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를 선보이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단 2편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오랜 기다림 끝에 10년 만인 2012년 ‘맨 인 블랙 3’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맨 인 블랙’의 위상을 확인한 제작사는 스핀오프 버전을 만들게 됐다./purplish@osen.co.kr
[사진] 소니 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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