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6점' 상하이, 최종전 장쑤에 패배...4강 상대 미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03 20: 01

김연경이 활약하는 상하이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패했다. 장쑤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바이 선전의 최종전 승패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된다.
상하이는 3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장쑤와의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5-22, 22-25, 25-19, 11-15)로 아쉽게 패했다. 
상하이는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였다. 반면 장쑤는 이날 패한다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었다. 

장쑤의 에이스 장창닝이 양팀 최다인 3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양 팀은 4세트까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5세트에서 장쑤가 막판 힘을 내 15-11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오후 8시 현재 정규시즌 1~3위는 확정됐지만, 4위는 미정이다. 1위는 상하이(10승4패 승점 32점), 2위는 랴오닝(10승4패, 승점 31점), 3위는 톈진(10승4패, 승점 26점)이다. 장쑤가 최종전 승리로 8승6패 승점 26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바이 선전(8승5패, 승점 21점)이 아직 최종전이 끝나지 않았다. 바이 선전은 오후 8시반에 열리는 저장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이 선전이 승리한다면, 4위를 차지하게 된다.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는 승수-승점-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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