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인연"..'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때문에 피토했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2.03 22: 26

'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가 심장에 채운 금강고 때문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1화에서 손오공(이승기 분)과 진선미(오연서 분)는 작동 키스한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손오공은 "작동시켰으면 책임져야지"라고 말했고 진선미는 "어쩌지 저질러 버렸어"라며 두근거려했다. 
손오공은 요괴들 앞에서 삼장 진선미에 대한 마음을 공개했다. "존경과 사랑, 난 삼장한테만 받으면 돼"라고 외친 것. 진선미는 당황했고 "사람들 있을 때 수작부리지 마. 둘만 있을 때도 부리지 마. 네가 자꾸 꼬시면 난 홀랑 넘어갈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넌 떠날 거고 난 남아서 미치겠지. 그걸 아는데도 네가 점점 좋아"라고 고백했다. 손오공 역시 "진선미. 나도 자꾸 속는 것 같다. 금강고가 없어져도 지금 나랑 똑같을 것 같다"며 혼잣말했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강대성(송종호 분) 대신 칼을 맞고 죽기로 했다. 하지만 죽기 직전 각종 루머가 퍼졌고 급기야 진선미와 열애설까지 났다. 손오공은 눈이 뒤집혔고 우마왕이 다시 살도록 도왔다. 
하지만 이들은 진선미가 사령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다. 수보리조사는 "금강고가 손오공의 심장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필살의 인연이니 삼장과 손오공 어느 쪽이든 죽는다. 천계가 고통을 못 느끼는 제천대성에게 내리는 벌이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손오공은 우마왕에게 "금강고를 차고 있는 한 나는 삼장을 절대 못 죽이는데 정말 걔가 날 죽이려나? 내가 죽지 않으려면 삼장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먼저 죽여야겠지. 걱정 마 난 절대 안 죽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진선미에게 "앞으로 너한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나 때문이야. 그래서 내가 죽어도 할말 없겠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좀비 부자(이세영 분)를 태워서 악귀가 되지 않도록 도울 거라고 알렸다. 
그런데 그 순간 좀비의 시체가 병원 옥상에서 떨어졌다. 그는 자신이 생전 정세라였다는 걸 알고 자신의 엄마를 만나러 갔다가 또다시 죽임을 당했다. 손오공은 돌변했고 부자의 복수를 위해 나쁜 놈들을 죽이려고 했다. 
진선미가 그를 말렸고 손오공은 피를 토하며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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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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