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해달라" '하얀거탑' 김명민, 차인표에 무릎꿇었다!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5 23: 06

차기 외과과장이 되기 위해 김명민이 차인표에게 무릎까지 꿇었다. 
5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 차기 외과 과장 선거가 열렸다. 이날 이주완(이정길)이 기권해 충격을 전했다. "후보 중에 제가 사랑하는 두 명의 제자 문상명과 장준혁이 있다.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건 할 수 없는 일이다. 노민국을 지지하지만 제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 그래서 표를 행사하지 않는게 최선이다"고 양해를 구했다. 
오경환(변희봉)은 감탄하며 "과연 이주완 과장 훌륭합니다"라고 했다. 선거 분위기가 이주완 쪽으로 기울자 우용길(김창완)은 난감해했다.  투표 결과는 장준혁이 11편, 노민국이 12표, 문상명 7표를 받았다. 이에 노민국이 1차 선거에서 이겼다. 

장준혁 쪽은 충격을 받아 "이주완이 기권이라는 쇼를 한거야. 불확실한 표를 동정표로 받은 것"이라고 좌절했다. 
과반수 표를 받은 이가 없어, 다시 결선 투표가 진행되어야했다. 장준혁은 장인 민원장(정한용)의 도움을 받아 선거를 일주일 미뤘다. 동정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이주완은 분노했고, 장준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장준혁 쪽과 노민국 쪽 모두 박창식(박광정) 과장의 표를 잡아야했다. 
노민국이 이윤진(송선미)를 만났다. 이윤진이 명예 돈 환자 중에 의사로서 뭘 중요하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노민국은 "모두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중에 우선순위에 대해 묻자 '의학의 힘'이라고 답했다.
최도영(이선균)이 소아간암을 앓고 있는 진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술에 취해 장준혁을 불렀고 의사로서 고통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장준혁은 "수술 해줄게, 단 종양이 확연하게 줄어든다면"이라고 말했다. 최도영이 "장준혁이잖아. 어디서든, 넌 존재만으로도 충분해"라고 전했다.  
장준혁이 노민국을 찾아갔다. 용건이 뭐냐는 질문에 장준혁은 "외과 과장은 제자리입니다. 포기해주시죠"라고 말했다. "노교수님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노민국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장준혁이 꼭 끝을 봐야겠냐고 하자 "네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그만 돌아가라는 노민국의 냉랭한 태도에 장준혁은 무릎을 꿇으며 "제발 물러나주십시요. 사례는 얼마든지 하겠습니다"라고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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