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자 조합"..'컬투쇼' 아이콘X홍진영, 여기 회식했나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08 15: 57

탄탄한 라이브 실력에 입담까지 장착한 보이그룹 아이콘과 가수 홍진영이 '컬투쇼'를 회식장소로 만들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홍진영과 아이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아이콘에 대해 “이 친구들 파이팅 넘치는 친구들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MBC 예능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을 통해 진환, 바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오늘 생일’ 송윤형은 “비아이가 작사 작곡을 다 했다. 경쾌한 멜로디에 슬픈 가사가 있는 두 가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신곡 ‘사랑을 했다’를 소개했다. 아이콘은 발매 15일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특히 컬투 정찬우는 “찬우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마”, “(스스로)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마라” 등 동명의 아이콘 정찬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아이콘 정찬우도 홍진영에게 배운 특급 애교를 응용, “찬우 너어~”라며 화답했다.
김진환은 1위 공약으로 복근을 공개하기로 했던 것과 관련, “계기가 있어야 할 텐데 아무데서나 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겨울 비수기라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컬투는 “성수기인 6월에 할 거냐”며 “상의만 탈의하게 오라”고 초대했다. 또한 보아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사진도 찍었는데 혹시나 실례가 될까봐 올리지는 못했다. 저는 성공한 덕후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고 전했다.
구준회는 ‘핫바머신’으로 등극했다. 그가 핫바를 먹는 사진에 식품회사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목격담이 계기였다. 김진환은 “핫바를 10개를 먹더라”고 증언했고, 구준회는 “치맥보다 핫맥이 엄청 맛있다”며 추천했다.
송윤형은 컴백 전에 ‘똥꿈’을 꿨던 것과 관련해 “너무 더러워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 똥으로 샤워했다. 옆에 비아이가 있길래 비아이 얼굴에 똥칠을 했다. 준회 얼굴에도 했지만 비아이에게 두 번 했다. 기분 나빠해야 하는데 웃고 있었다”고 밝혔다. 컬투는 “진짜 좋은 꿈이다”고 말했고, 송윤형은 “그래서 처음 4일 동안 말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자신의 신곡 ‘잘가라’와 관련해 “비슷한 부분이 있다. 경쾌한 멜로디에 저는 슬픈 감정이 있다. 이번에도 ‘사랑의 배터리’를 작곡한 영수 오빠가 작곡했다”며 “‘사랑의 배터리’와 ‘산다는 건’의 액기스만 모아서 만든 곡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영철과 작업한 ‘따르릉’에 이어 강호동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EDM 트로트 ‘복을 발로 차버렸어’와 관련한 깜짝 스포일러를 전하기도. JTBC ‘아는 형님’에서 공개된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아이콘과 홍진영은 ‘따르릉’에 맞춰 마치 회식에 버금가는 무대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