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우리는 바론 타이거즈' 락스, 진에어에 역스윕 5위 점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08 23: 14

락스 타이거즈가 아니라 바론 타이거즈였다. 운영은 매끄럽지 못했을 지 몰라도 바론 사냥 하나는 진짜 일품이었다. 락스가 바론 버프를 앞세워 진에어를 역스윕으로 제압하고 5위로 올라섰다. 
락스는 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1라운드 4주차 경기서 뒷심을 발휘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락스는 4승(4패 득실-2)째를 올리면서 진에어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2세트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 오브젝트를 락스가 가져갔지만 전투에서 이득을 챙긴 진에어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락스 역시 '상윤' 권상윤의 코그모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백미는 3세트였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락스가 바론 버프를 빠르게 차지하면서 공세를 시작했다. 맹렬한 공세 속에서 수성이 강한 진에어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데디' 박진성이 바루스로 쿼드라킬로 락스의 공세를 무위로 돌렸다. 
첫 바론은 막혔지만 두 번째 바론을 잡고 나서는 확실히 달랐다. 바론 버프를 두른 락스 타이거즈는 그대로 진에어의 넥서스를 깨뜨리면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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