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쿠티뉴,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09 08: 27

"데뷔골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홈에서 치른 1차전 1-0 승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의 투입 전후로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의 역습에 오히려 주도권을 잃고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안드레 고메스 대신 쿠티뉴를 투입한 이후 기세가 살아났다.

후반 4분 쿠티뉴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이날 선제골이나 자신의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쿠티뉴는 시종일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쿠티뉴는 경기 후 영국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서 "내가 도착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에 기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데뷔골은)나에게 특별한 순간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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