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앞둔 北 박철호 감독, "정수현, 실전에서 더 잘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09 14: 43

”다가오는 올림픽 경기 잘하겠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9일 강원도관동 아이스하키센터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지난 4일 단일팀은 ‘강호’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선전했다.

새라 머리 총감독과 함께 단일팀을 이끌고 있는 북한의 박철호 감독이 최대한 협조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머리 감독을 보좌하는 역할에 충실하며 단일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박 감독은 스웨덴 전 이후 인터뷰에서 “호케이 감독 박철호라고 한다"면서 "북과 남이 하나로 합쳐서 모든 것을 함께 한다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모든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머리 감독의 작전 지시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그를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북한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순간에만 조언하고 퍽 정리 등 잡일을 앞장서서 도맡아 하며 단일팀을 하나로 뭉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북한 선수 중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가장 돋보였다. 정수현은 2라인에서 한국 선수인 한수진-이은지와 함께 뛰었다. 비록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정수현은 한국 선수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박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경기 잘할 것이다. 정수현은 자기 실력을 경기와 훈련에서 잘 보여줬다. 이대로 잘 보여줬으면 한다. 그는 실전에서도 잘할 것이다“며 "다가오는 올림픽 경기 노력해서 제대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오는 10일 스위스와 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