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정석원, 경찰 조사 후 석방…"초범, 단순 투약만 확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09 18: 33

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경찰 조사 후 석방됐다.
지난 8일 마약(필로폰)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된 정석원은 약 이틀 간의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다. 
정석원을 석방한 경찰 측은 "초범이고 단순 투약만 확인된다"고 석방 결정 이유를 밝혔다. 

정석원은 지난 8일 호주에서 입국하던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측은 9일 "정석원이 2월 초순경 호주 멜버른 소재 불상의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정석원이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하고, 8일 오후 8시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정석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정석원을 상대로 혐의 여부를 조사하고 모발과 소변을 가지고 국과수 정밀감정을 의뢰해 혐의 여부를 구증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체포 후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시인하고, "호기심으로 (마약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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