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타우파토푸아, 리우 이어 평창서도 상의 탈의 '반짝반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09 22: 04

통가 대표가 다시 상의를 탈의하고 입장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넘친 열정이었다.
제23회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이 올랐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되는 평창올림픽은 92개국 292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막식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통가 대표로 참석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 당시 웃통을 벗은 채 근육질의 상체에 기름을 칠하고 등장해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타우파토푸아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변신해 천신만고 끝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옷을 벗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통가 대표인 그는 강추위에도 다시 상의를 벗고 등장해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타우파토푸아는 9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에서 통가 국기를 들고 91개 국가 가운데 80번째로 등장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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