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산다' 김연경, 中 점령한 슈스 싱글라이프(ft.보일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2.10 06: 51

'나혼자산다' 배구선수 김연경의 중국 일상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의 중국 생활, 박나래의 나홀로 패키지여행이 담겼다. 
이날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한 뒤 중국에서 생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연경은 "보통 해외 선수 2명을 영입하는데, 나 혼자 영입해서 차나 모든 걸 내게 다 투자해준다"고 말하며 최고 대우를 받으며 중국으로 이적한 배경을 밝혔다. 
이후 김연경은 통역 언니에게 보일러 고장 소식을 밝히며 속상해했다. 김연경은 "중국은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시스템이라 정말 춥다. 뼈가 시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보일러는 수리된 줄 알았으나 다음날 또 곧장 고장이 나 김연경을 당혹케 했다. 
다음 날 아침 공개된 김연경의 집은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김연경은 오랜만에 윌슨을 만나 "오늘 시합이 있으니 좋은 기운을 달라"고 말하며 아침부터 청소와 집안일을 이어갔다. 김연경은 자신의 집안일 점수에 95점을 주며 "결혼할 준비는 다 됐는데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연경은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혼밥을 한 뒤 한국 드라마와 분석용 시합 영상을 보며 설욕전을 다짐했다. 김연경은 "원정경기를 보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 팀은 에너지가 넘치고 파워풀하고 국가대표 선수도 많은 팀이다"고 말하며 승리를 예고했다. 
경기는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그 곳에서 상하이 선수는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김연경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반겼다. 김연경은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선수들이 한국말을 너무 잘했다. 어린 선수들이 나를 '언니'라고 부를 정도다. 그래서 더 이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영상통화를 통해 '나 혼자 산다'에 깜짝 출연했다. 김연경은 "뜨거운 물은 잘 나오는데 춥긴 하다. '나 혼자 산다' 팀의 선물은 마다하지 않겠다. 다음 번에 무지개 모임 하면 불러달라"고 말하며 시청자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연경의 설욕전 결과는 다음 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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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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