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셀비’ 전자랜드, 밀러로 잔여시즌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2.10 16: 16

결국 전자랜드의 선택은 네이트 밀러였다.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셀비 시즌대체 선수로 밀러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였다. 밀러는 셀비의 부상대체 선수로 영입되었으나 출전한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팀플레이로 팀공헌도가 높아 시즌 완전대체 선수로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2017년 7월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셀비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개인기와 득점력, 속공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전자랜드는 장신 2미터 트리오 정효근, 강상재, 김상규가 상대팀 외국선수 언더빅맨을 충분히 수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셀비를 선발했다.

그러나 최근 정효근의 무릎부상, 강상재의 체력저하(외국선수 언더빅맨 수비로 인한) 등으로 인해 수비에서 문제점이 발생하여 외국선수 언더빅맨 수비가 가능한 밀러로 완전 교체를 한 것.
밀러는 입국시 체중이 불어 있었으나 본인의 충실한 노력으로 몸무게를 단기간 내 줄였다. 수비력과 스크린플레이, 그리고 안정적인 공수 플레이에서는 셀비보다 낫다는 평을 들었다. 밀러는 11일 KBL에 재등록을 마치고 인천 홈에서 열리는 KCC전에 출전하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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