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임효준, 男 쇼트 1500m 결승 진출...서이라 0.002초 차이로 탈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10 20: 45

황대헌(19, 부흥고)과 임효준(22, 한국체대)이 1500m 금메달을 두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서 모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조에 배치된 두 선수는 세바스티앵 르파프(프랑스), 리우 샤오앙(헝가리), 이차크 더라트(네덜란드), 우다징, 쉬훙즈, 한티앤위(이상 중국)와 맞붙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경기 초반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봤다. 황대헌이 먼저 공격하여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임효준은 4위에서 기회를 엿봤다. 
기다리던 임효준에게 행운이 따랐다. 중국 선수 한 명이 넘어지면서 3위 선수까지 말렸다. 결국 임효준이 잽싸게 치고 나왔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여유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임효준이 1위, 황대헌은 2위이다.
앞서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서이라(26, 화성시청)는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날내밀기에서 찰스 해믈린(캐나다)에게 0.002초의 차이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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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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