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마이크로닷 맞춤형 나래투어, 완벽한 '유종의美'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1 00: 00

모두가 만족한 나래투어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나래투어가 특히 마이크로닷을 크게 만족시켰다.
이날, 박나래는 몽골리안 모습으로 등장, "후쿠오카 아닌 근교 재미를 보여주려한다"며 오늘 포부를 전했다. 

이어 가장 빠른 '신칸센'을 이동수단으로 선택, 시간절약을 위해서였다. 기차표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앞서 쇼핑한 에키벤으로 기차안에서 허기를 달랬다.  
신칸센의 위력으로 17분만에 고쿠라역에 도착, 고쿠라 성으로 걸어갔다. 고쿠라 성은 기타규수의 랜드마크로, 오사카 축소판으로 불리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지루하지 않다"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에 재충전 지수가 상승된 듯 행복해했다. 
다음 장소인 시모노세키로 이동,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였다. 관문터널인 간몬터널을 지나며 바닷 속을 걸었다. 혼슈와 규슈의 중간 경계지점에 도착, 멤버들은 해저터널을 신기해하며 인증샷을 남기려 했다.  카메라 홀릭남인 마이크로닷은 앞장서서 카메라 각도를 잡았고, 열정적으로 셔터를 눌렀다. 박나래는 "이렇게 사진에 열정적인 사람은 처음이다"며 감탄, 박명수는 "이런 사람이 있어야 기념을 많이 남긴다"며 흡족해했다. 
스템프 도장까지 찍으며 추억을 남긴 멤버들은,마침내 초대형 초밥뷔페가 있는 가라토 시장에 도착했다. 박나래는 "1인당 2천엔(2만원)씩 지급하겠다"며 폭탄선언, 멤버들은 각각 입맛에 맞는 초밥을 골랐고, 구입한 초밥을 들고 야외로 나가 폭풍 먹방에 빠졌다.  멤버들은 "+500점이다"며 나래투어를 칭찬, 급기야 푸드 파이터로 돌변한 마이크로닷은 "한 판 더 먹자"고 제안하면서 "누나가 더 사준다고 했다"며 몰아세웠다. 
나래가 "이러다 징벌방 간다"며 걱정하자, 마이크로닷은 "갔다와라, 깔끔하게 먹자"며 세상 쿨하게 받아쳤고, 결국 나래는 "진짜 먹고 싶냐"고 재차 묻더니,  "마닷만 초밥 사주고 오겠다"며 간당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초밥을 또 먹을 생각에 신난 마닷은 "누나 최고다"라며 만족, "휴대폰 방전된 상황이 코드를 꽂은 기분이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징벌방을 갈지도 모를 불안한 상황에, 나래는 멤버들에게 디저트를 사주기 위해 모지코 레트로로 향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였기 때문.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명물인 가게로 향한 멤버들은, 남은 돈을 쥐어짜 2개의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함께 나눠먹었다. 마치 영화같은 풍격을 보며 달콤한 디저트 맛에 빠진 멤버들은 나래투어에 또 한번 크게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여자친구를 만들어달라는 마이크로닷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오작교, 블루잉 모지다리로 향했다. 다리가 연결될 때 가장 먼저 손잡고 걷는 사람끼리 사랑이 이어진다는 것. 마이크로닷과 정준영이 나래로부터 손을 사수, 결국 두 사람의 팔짱을 꼈고, 명수는 생민의 손을 잡고 한 마음으로 다리를 건너며, 짠내투어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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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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