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짠내투어' 마이크로닷, 먹방킬러=예산킬러‥설계자들만 '긴장'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1 06: 50

푸드파이터 마이크로닷이 예산 킬러로 등극해 설계자인 박나래를 긴장시켰다. 
10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모두를 긴장시킨 초밥 킬러이자 예산 킬러인 마이크로닷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날은 나래투어가 시작, 마이크로닷은 시작부터 "배고프다, 아침이 중요하다"며 소화가 빠른 헝그리 래퍼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그의 마음을 읽은 듯 "하카타역에서 아침밥 먹고 가자"고 제안, 마이크로닷의 눈빛이 반짝이면서 "이런 여행 설계 좋다" 며 만족했다. 시작부터 호응이 좋은 상황, 이 분위기에 이어 나래는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빵까지 구입하며 멤버들의 허기를 달랬다. 하지만 메인 식사는 따로 있었다. 지역 한정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많은 에키벤을 소개한 것. 

마이크로닷은 벤토를 고를 생각에 한번 스캔하며 폭풍 쇼핑했고, 나래는 그의 거침없는 쇼핑에 긴장했다. 결국 초반부터 3만 5천이 지출되고 말았다. 벤토가 생각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다행히 기차표가 왕복 특가로 나와 숨을 돌리게 된 나래는 초조한 걸음을 옮겼다.  
계속해서 해저터널을 지나, 초대형 뷔페 시장인 가라토 시장에 도착했다. 마이크로닷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뷔페시장이란 말에 솔깃, "초밥 다 떨어졌으면 누나 빵점이다"며 황급히 발길을 옮겼다. 나래는 무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1인당 2천엔(2만원)씩 지급하겠다"며 폭탄선언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마이크로닷은 다 팔리기 전 모두 쓸어담을 기세로 먹방에 돌입,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탓에 초밥이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이를 이미 스캔한 마이크로닷은 "저는 다른 쪽으로 가겠다"고 말했으나, 박명수에게 묵살되고 말았다. 
 
이때, 나래는 마닷을 챙기며, 마닷의 소원대로 다른 쪽으로 이동해줬고, 마이크로닷은 정신없이 초밥 사냥에 나섰다. 심지어 상인이 "굉장하다"고 말할 정도로 푸짐하게 담은 상황, 끝없이 올라가는 가격에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본 나래는 "해산물 좋아하는 마이크닷을 위해 준비했는데 수북히 담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며 당시 긴장했던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예산초과보다 딱 금액에 맞게 초밥을 골랐고, 나래는 "너 짠내투어랑 잘 맞는 것 같다"며 마이크로닷을 칭찬했다. 
푸짐한 초밥을 들고 야외에서 초밥 먹방에 돌입한 마이크로닷은, 박명수가 흘린 초밥까지 집어서 먹을 정도로 거침없이 초밥에 돌진했다.  마이크로닷은 "여기 무한이었으면 여기 부도났다"면서 급기야 한 접시 더 먹자고 제안했다. 나래는 "동생이 배고파해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간당한 예산에도 이를 받아들였다. 
마이클닷은 "나래누나 정말 최고다, 짠내투어 너무 좋다"며 천진난만하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고, 그런 마이크로닷을 보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박나래의 상반된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음식 앞에서면 먹방 킬러로 돌변하는 마이크로닷은, 멤버들의 예산킬러로 등극해 다음 설계자를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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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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